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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베이징 제냉전에서 만난 사람들] 에코화인 서동범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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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 62회 작성일 26-05-1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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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HFC냉매 규제 대응 > 제도·기술·시장지원 병행돼야”


에코화인은 미국 냉매 제조사 Chemours의 한국 공식 에이전트이자 HFO 냉매 전문기업이다. 단순 냉매 유통을 넘어 수입·충전·품질관리·물류까지 전 과정을 통합 운영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해외에서 ISO Tank 단위로 냉매를 도입한 후 자체 설비를 통해 소형 용기로 충전해 고객사에 직접 공급하는 방식으로 품질과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서동범 에코화인 부장을 만나 제냉전에서 포착한 글로벌 냉매시장 동향과 국내 냉매산업의 전환 방향을 들었다.

 

▎참관 계기는

가장 큰 목적은 글로벌공급망 경쟁력 확보였다. 국내·외 시장의 불안정을 극복하기 위해 기존 공급구조를 재편함으로써 원가경쟁력과 안정적인 조달체계를 동시에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또한 전시회 현장에서 중국의 저GWP(지구온난화지수) 냉매 및 관련 기술 동향을 집중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향후 영업전략과 제품포트폴리오를 구체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중국 역시 데이터센터 및 AI산업 확장에 따른 냉각수요 증가를 새로운 성장기회로 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 제냉전 트렌드 및 이슈는

이번 제냉전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 제품중심 전시에서 시스템통합·친환경·디지털기술 중심으로의 전환이었다. 과거에는 냉매·압축기·부품 등 개별제품 중심의 전시가 주를 이뤘다면 이번에는 데이터센터 냉각, 산업용 냉각시스템, 전기차 열관리 등 적용산업 기반의 통합솔루션 형태로 전시가 확대됐다.

 

친환경냉매분야 변화도 뚜렷했다. 지난 제냉전이 저GWP냉매 전환 초기 단계였다면 이번 제냉전에서는 R1234yf, R1233zd, R1234ze, R290, R600a, R32 등 Low GWP 냉매를 탑재한 시스템들이 대규모로 전시됐다. AI기반 냉각제어, 스마트 HVAC 운영, 디지털 시뮬레이션 기술 등이 다수 참가기업을 통해 공개되면서 냉동공조산업이 기계중심산업에서 IT융합산업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흐름도 확인할 수 있었다.

 

데이터센터·ESS·전기차 열관리 등 고성장 산업과 연계된 냉각기술이 대거 등장하며 기존 냉동·공조시장을 넘어 에너지 및 디지털 인프라산업으로의 확장도 본격화되고 있었다.

 

▎ 가장 주목한 제품은

가장 주목한 분야는 데이터센터 및 AI산업 확대에 따른 냉각시장이었다. 특히 액침냉각(Immersion Cooling)방식에 사용되는 절연 냉각유와 저압 HFO계열 냉매에 집중했다. 최근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GPU 및 AI 연산증가로 기존 공랭방식의 한계를 빠르게 드러내고 있으며 서버를 절연액체에 직접 담가 냉각하는 액침냉각방식이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을 것으로 판단된다. Chemours의 ‘2P50’을 비롯한 중국기업들의 절연 냉각유와 관련 시스템들을 살펴본 결과 국내 도입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봤다.

 

HFO계열 냉매의 부상도 주목할 만했다. R1233zd, R1234ze냉매를 적용한 대형시스템들을 현장에서 확인한 결과 중국의 글로벌 주요설비 제조사들이 HFO계열 냉매 채택을 본격화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기존 HFC설비 전환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R513A, R449A 등 비가연성(A1) HFO+HFC 냉매 냉동시스템들도 현장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 국내 냉매시장이 개선해야 할 점은

글로벌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국내 냉매산업에서도 Low GWP 냉매로의 전환이 핵심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제도·기술·시장지원 등 전반의 구조적 변화가 병행돼야 한다. 특히 HFO냉매(A2L) 및 R290, R600 자연냉매(A3)는 가연성 대응이 필요한 만큼 냉동기 설계 변경, 안전설비 보완, 운영조건 재설정 등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전환의 본질은 ‘냉매교체’가 아니라 ‘시스템전환’이라는 점을 기업과 국가 모두 인식하고 이를 위한 기업투자와 국가의 지원사업이 빠르게 실행돼야 한다.

 

▎ 에코화인 주력제품의 차별성은

에코화인이 공급하는 Chemours Opteon 냉매라인업은 환경규제 대응, 기술혁신, 품질관리, 안전성인증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Opteon XL시리즈는 극저 GWP제품군으로 XL10(R1234yf, GWP 4), XL20(R454C, GWP 148), XL41(R454B, GWP 467)로 구성되며 XP시리즈는 저GWP 제품군으로 XP10(R513A, GWP 1,050), XP40(R449A, GWP 1,282), XP44(R452A, GWP 1,885)를 포함한다. 대부분 ASHRAE A1 등급(비가연성·무독성)으로 기존 냉매대비 동등 이상의 냉각성능을 제공하며 기존 설비에 대한 Retrofit솔루션 제공으로 최소한의 설비변경만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 향후 사업방향은

한국의 저GWP 냉매시장은 연 11.2% 이상의 초고속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정부가 2025년 12월 발표한 HFC 물질전환 일정에 따라 2028년부터 GWP 750 이상의 냉매사용이 단계적으로 제한되는 만큼 에코화인은 Chemours Opteon 냉매의 국내 기술영업 확대, 식품 냉동냉장·상업용에어컨·산업용 냉동냉장설비 등 산업별 맞춤솔루션 개발, 냉동공조 설치·유지보수 업체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시장리더십을 확보할 계획이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2028년 HFC냉매 규제 시행까지 남은 2년이 냉매시장의 골든타임이다. 에코화인은 Opteon냉매의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한국 냉매시장의 중심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 단순 냉매공급을 넘어 규제대응 컨설팅, 기술지원 등 다양한 통합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함께 달성하는 친환경기업이 되도록 임직원 모두 노력하겠다.